흰 곱슬 단발머리에
안경 끼고
미소 짓는
할머니.
(나의
나중 모습이라며
연필로
그려봤다.)
싶싶한 하루 보내세요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사실 글을 쓰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까지 써도 될까’ 싶은 글을 나누면서 우리는 자신과 서로의 욕망에 눈을 떴다. 팩소주를 마시며 결의를 가진 4월의 모임 이후, 모여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제목은 『싶싶한 하루 보내세요』. ‘싶싶하다’는 우리가 만든 말로, ‘하고 싶고 또 하고 싶다’는 뜻이다. 쓰기·일·콤플렉스·친구·좋아하는 것·가족·동네·미래의 여덟 가지 주제로, 우리처럼 하고 싶은 게 많지만 그게 뭐였는지 잃어버린
- 저자
- 권민정 저자 라일락 저자 박다흰 저자 서예빈 저자 안화용 저자
- 출판
- 인디펍
- 출판일
- 2023.09.26
------ 전자책으로 읽었기에
책사진이 없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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